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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17> 6:4 체중 배분, 흔들리는 백스윙 교정

스윙의 대명사로 불리는 어드레스(set up)는 스윙을 위한 전초전 자세로 스윙 흐름을 살려주는 동맥과 같아 어느 한쪽으로 상체가 기울면 스윙 궤도가 바뀌거나 탑핑과 팻샷(fat shot)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어드레스나 백스윙 때 오른쪽으로 머리가 기울어 위치가 바르지 못하면 스윙이 축소되고 궤도에 변화가 생겨 백스윙은 물론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가 먼저 내려오면서, 순간 조절로 볼을 쳐 임팩트 흐름을 끊고 만다.     자세는 스윙의 증표이며 한편으로는 훌륭한 임팩트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감각과 템포는 스윙 축을 견고하게 하며 팔과 클럽이 일체 되어 원심력을 만든다.     몸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감각이며 이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템포(tempo)다. 즉 감각에 템포가 가해지면 샷은 정확해지고 흐름도 좋아져 장타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어드레스 때 양발의 폭을 적당히 하며 양쪽 발바닥 안쪽에 체중을 고르게 배분하되, 백스윙 때 체중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드레스 때 오른발에 약 60%, 왼발에 40%의 체중 배분의 원칙을 지켜나가면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은 곧 우측으로 머리가 움직이거나 어깨가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스윙 축을 고정하는 원동력이 된다.     ‘자세는 지면으로부터(grip of the ground)’라는 골프의 명언은 바로 이점을 말한 것이다. 체중이 바닥으로 깔려야 스윙 축이 바르며, 임팩트 시 축이 무너지지 않고 샷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 그러므로 샷을 준비할 때는 목에 힘이 빠진 상태로 어드레스에 들어가야 하며 이 자세에서 몸을 바르게 세운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목뼈와 척추를 바르게 세워야 의도하는 자세를 만들 수 있다.     몸을 바르게 세우는 목적은 정상적인 스윙궤도와 함께 볼과 클럽 타면이 예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다운스윙에서 볼을 떠올리듯 클럽타면(club face)이 들리는 것은 상체가 지나치게 우측으로 기울어 생겨나는 실수로 상체를 바르게 세울 수 있다면 스윙 전체 흐름은 물론 아크(arc)에 견고함과 정확성이 곁들여진다.     특히 백스윙부터 탑 스윙까지 원래의 머리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몸 전체가 오른쪽 밀려 나가는 이른바 스웨잉(swaying) 현상이 일어나면 비거리의 손실은 물론 방향의 정확도를 잃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60대 40 비율의 체중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     이 같은 자세는 무릎의 밀림 현상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백스윙 때는 우측 무릎의 견고함을, 다운스윙과 임팩트에서는 왼쪽 무릎이 밀리지 않아 강한 임팩트는 물론 구질의 정확도가 살아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백스윙 체중 백스윙 교정 체중 배분 체중 이동

2022-09-15

[골프칼럼] <2181> 경사지에서는 엉덩이를 잘 써야…

골프장비가 과학화 됨에 따라 대다수의 골프코스는 페어웨이(fairway) 폭은 좁게, 그린의 난이도는 높게, 페어웨이 주변의 경사지가 많게 설계되어 있다.     골프코스의 난이도를 가늠하는 것은 페어웨이의 기울기(slope)와 그린의 속도 (볼의 구름)의 높낮이에 따라 난이도를 설정한다. 따라서 경사지가 많은 산악지역은 페어웨이를, 바닷가 링크 코스(links course)는 그린 속도와 잔디의 흐름에 변화를 줘, 홀(hole) 공략에 어려움을 준다.     이것은 지역과 지형의 특성을 최대로 살려가며 게임에 묘미를 더해 주기도 하지만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높여주는 설계 법이다. 또한 각 골프장 그린 주변의 한 가지 공통점은 주로 왼쪽 발이 높거나 오른발이 높아지는 이른바 오르막과 내리막에서의 어프로치를 유도하는 지형이 많다.     그러나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체중이 양 발의 뒤꿈치나 앞꿈치로 쏠리는 지형이 대부분으로, 이에 대응하는 개념이 없으면 낭패보기가 일수다.     특히 체중 배분에 어려움이 따르는 위치, 즉 앞쪽으로 넘어질 듯한 자세는 균형을 잡기 위해 허리를 뒤로 끌어 뒤꿈치 쪽에 체중을 더 두는 경우다. 이 같은 자세는 스윙 중에 몸과 볼의 간격을 일정하게 할 수 없어 스윙궤도가 흐트러지며 섕크(shank)의 확률이 높아진다.     섕크란 볼을 치는 순간 45도 오른쪽으로 튕겨 나가는 구질을 뜻한다. 그러므로 어드레스를 할 때는 체중을 발바닥에 고르게 분배되도록 하고 몸의 균형은 양 무릎의 각도를 고정시키고 힙(hip)을 전후로 움직여 가며 중심을 조절해야 안정감 있는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엉덩이로 몸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의자 끝에 가볍게 걸터앉는 기분이면 전체 체중이 뒤꿈치에 쏠리며 허벅지에 체중이 실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스탠스의 폭을 평상시보다 약간 넓게 서야 백 스윙에 안정감이 있고 하체의 움직임이 최소화되어 섕크나 악성 슬라이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섕크나 악성슬라이스가 발생하는 이유는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은 관계로 백 스윙 때 자신의 머리와 상체가 앞으로 쏠리며 클럽헤드가 머리위로 올라와 지나친 업라이트(up-light)로 궤도가 변형되어 섕크나 슬라이스를 유발시키고 만다.     따라서 지나치게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자세에서는 실제의 그린보다 좌측에 가상의 목표물을 설정, 그곳을 향해 몸과 클럽타면을 조준해야 볼은 실제 그린인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날아간다. 특히 하체를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지 않게 되므로 상체 (스윙) 돌림을 3/4정도에서 끝나야 안정감 있는 탑 스윙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이 백 스윙의 아크(arc)가 작아지면 평소보다 한(1) 두(2) 클럽, 긴 클럽을 선택하여 작아진 스윙크기를 클럽에서 보충해야 비 거리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준비에서 타면은 직각(square)상태를 유지하고 볼의 위치는 중앙이 기본, 급경사 일수록 목표 설정은 목표보다 더 왼쪽(가상)으로 잡아야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박윤숙골프에 대한 모든 걸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경사지 엉덩이 체중 배분 페어웨이 주변 전체 체중

2022-01-24

[골프칼럼] <2173> 비아그라와 임포텐스

신라시대 원광법사에 의해 만들어진 화랑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인 세속오계가 있다. 사군이충, 사친이효, 교우이신, 살생유택, 임전무퇴를 다섯 가지 계율로 정하고 청년들에게 이를 실천하게 했다.     물론 어려운 정변시기에 청년들의 기강확립과 사회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계율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현재의 우리들에게 모두가 필요한 글귀들이다.     골프 칼럼에 역사까지 들먹일 이유는 없지만 한 가지 대목이 마음에 들어 이를 골프와 비유하기 위해서다. 바로, 임전무퇴를 두고 한 말로 과거의 전투는 후퇴보다 공격이 우선이며 후퇴는 비겁자로 전락하던 시대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 전투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며 ‘치고 빠지는’ 소위 혼합형 작전과 전투가 일색이다. 따라서 골프도 상황에 따라 과감한 공격도 필요하지만 한 템포 쉬어가야, 유리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도 저도 아닌 무기력한 방법은 골프코스에서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눅든 듯한 무기력한 샷으로 볼을 치다 실수할 때를 일컬어 골퍼들은 ‘조르르’ 굴러간다 하여 ‘쪼로샷’ 이라고도 부른다. 이 쪼로샷은 일본어가 아닌 포루투칼의 어원으로 콩이 튀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샷 대부분은 자세의 불안정이나 지면 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경사면이 높고 낮을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자세가 불안정한 업힐(uphill)상황이나 그 반대인 다운 힐(downhill) 상태에서 골퍼 마음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무조건 강하게 치겠다는 일념의 ‘비아그라형’과 스윙이나 샷도 하기 전 스윙을 포기하는 ‘임포텐스형’ 골퍼다. 스스로 포기한 샷의 결과는 설명 없이도 상상이 가능하다.     또한 전략상 한 타 뺀다는 식의 방법도 수긍이 간다. 그러나 임전무퇴를 고수해야 하는 상황은 바로 이런 지점에서이다.  후퇴란 최후의 수단으로, 샷이 없거나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손실이 따를 때 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쪽이 높은 업힐 샷의 성공 여부는 1. 체중 배분 2. 그립 쥐기 3. 목표 설정이 관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다수 골퍼들은 우선 체중 배분에 혼란을 겪으며 체중을 양 발의 뒤꿈치에 모이게 하여 결정적 실수를 제공한다. 앞이 높을 때는 이유를 막론하고 앞꿈치에 70% 이상의 체중을 배분해야 정상적 스윙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앞 경사가 높을수록 그립을 최대로 짧게 내려 잡아야 스윙 중 뒤땅치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때 볼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 정도가 이상적이지만 만약 중앙보다 왼쪽으로 볼이 놓이면 뒤 땅을 심하게 찍거나 볼을 친다 해도 그 구질은 악성 훅으로 변할 확률이 높다.     앞쪽이 높은 업힐에서는 볼을 친다 해도 십중팔구 드로(draw)나 훅(hook)샷이 걸리기 때문에 왼발을 열어주는 오픈스탠스, 그리고 목표를 조준할 때 실제의 목표보다 우측을 향해야 볼이 직선으로 날다 왼쪽으로 휘어지며 목표물을 향한다. 특히 목표에 볼이 떨어져 평상시보다는 많이 굴러가 비거리계산에도 이를 감안해야 오차를 줄일 수 있어 예상 거리조절도 감안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비아그라 임포텐스 체중 배분 살생유택 임전무퇴 골퍼 마음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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